AI 교과서 수업 보조할 '디지털 튜터' 교육생 800명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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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일선 학교에서 교사의 '디지털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를 양성한다.
26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디지털 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가 도입되면 일선 초·중·고에서 수업 보조 인력인 '디지털 튜터(보조교사)'를 뽑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양성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은 향후 학교에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할 때 우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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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I 교과서 도입 후 기기 관리하거나 수업 보조
교육비 전액 무료…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받는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서 교사의 '디지털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를 양성한다.
26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디지털 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가 도입되면 일선 초·중·고에서 수업 보조 인력인 '디지털 튜터(보조교사)'를 뽑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향후 1200명을 양성해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튜터는 정규 교사의 수업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태블릿 PC 등 수업용 디지털 기기의 충전이나 설정,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튜터 양성 과정엔 교원 자격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튜터 양성 과정을 들은 사람이 학교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준에 따른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컨대 기본교육은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 활용', 'AIDT 활용' 등 50차시, 심화교육은 '에듀테크 실습', '텍스트 코딩' 등 10~20차시로 구성된다. 기본교육만 듣거나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함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비용은 모두 무료다. 교육을 받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기간은 올해 10~12월 사이다.
이런 양성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은 향후 학교에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할 때 우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양성 과정을 위해 8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00명 이상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110명 이상 ▲경상Ⅰ·강원권(대구·강원·경북) 140명 이상 ▲경상권Ⅱ(부산·울산·경남) 130명 이상 ▲전라·제주권(광주·전북·전남·제주) 150명 이상 등 총 5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마감일은 권역마다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경상Ⅰ·강원권 9월6일 ▲경상권Ⅱ 9월12일 ▲전라·제주권 9월13일 ▲수도권 9월27일 ▲충청권 9월30일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튜터 공식 홈페이지(dt.kosac.re.kr)를 참고하면 된다.
송근현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DT 수업 등에서 디지털 인프라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튜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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