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지지 말아요!”…뮤지컬 인형극 눈길

전남스마트쉼센터 27일 나주부터 전남지역 두 달 공연

‘스마트 댕댕이 허깨비 바이러스를 막아라’는 뮤지컬 인형극. 사회적협동조합 창작마을 누리집

전라남도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뮤지컬 인형극 공연을 마련한다.

전라남도의 스마트폰 과의존 사업 예방·교육·상담 전문기관인 전남스마트쉼센터는 27일부터 10월28일까지 ‘스마트 댕댕이 허깨비 바이러스를 막아라’는 뮤지컬 인형극을 무대에 올린다.

첫 공연은 27일 오전 11시·오후 1시 2회에 걸쳐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어 10월28일까지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장흥 문화예술회관 △함평 엑스포공원 △순천 문화예술회관 △여수 진남문예회관 △광양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한 공연이다. 사회적기업 창작마을이 유·아동이 시각과 청각만 자극하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면 뇌가 고루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주려는 의도로 만들었다. 전남스마트쉼센터 쪽은 “유·아동 친구들에게 익숙한 동물 인형극과 종합예술 장르인 뮤지컬을 통해 춤, 노래, 연기 등 예술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3~9살 자녀를 둔 가족과 유·아동 보육·교육시설 및 단체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상담 등을 하는 전남스마트쉼센터(061-642-1971~3)에 신청할 수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