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시도 무너트렸는데…전성기 나이에 방출되고 ‘방황’

이정빈 2024. 8.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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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과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안테 레비치(30)가 소속팀 없이 떠돌고 있다.

2년 전 AC 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던 레비치가 아직도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레비치는 2019년 여름 당시 AC 밀란 소속이던 안드레 실바(28·라이프치히)와 유니폼을 맞바꿔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했다.

해당 대회에서 활약한 레비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과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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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과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안테 레비치(30)가 소속팀 없이 떠돌고 있다. ‘몰락한 명가’ 샬케 04가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샬케 04와 레비치에 대한 이적설은 현시점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자유계약(FA) 신분인 레비치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지만, 샬케 04는 부상과 같은 변수가 아니라면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년 전 AC 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던 레비치가 아직도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강호 베식타스와 계약을 체결했던 레비치는 공식전 23경기 동안 1골만 넣는 등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베식타스는 이달 1일 레비치와 동행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레비치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헬라스 베로나를 비롯해 여러 구단과 연결됐으나, 어떠한 팀과도 구체적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 승격에 실패한 샬케 04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이 이적설도 소문에 그치면서 레비치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졌다.



레비치는 RNK 스플리트, 피오렌티나, 프랑크푸르트, AC 밀란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그는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동시에 소화하는 멀티성도 갖췄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레비치는 2019년 여름 당시 AC 밀란 소속이던 안드레 실바(28·라이프치히)와 유니폼을 맞바꿔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했다.

AC 밀란에 입단한 레비치는 첫 시즌부터 세리에 A 무대에 적응하며 맹활약했다, 2019-20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12골(4도움)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33경기에 나서 11골(6도움)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AC 밀란이 세리에 A 우승을 거머쥐면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원더골을 작렬하며 크로아티아의 3-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해당 대회에서 활약한 레비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과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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