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도, 골도 척척…이승우 대체자, 그 이상으로 거듭난 수원FC 안데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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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성향이 강하고 개인 능력이 기대 이상이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공격수 안데르손(26·브라질)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환해진다.
주축 공격수 이승우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데,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경기에서도 2골·1어시스트로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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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은중 감독은 공격수 안데르손(26·브라질)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환해진다. K리그에 데뷔한 올 시즌 28경기에서 4골·1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어서다. 어시스트 부문 1위, 공격 포인트 부문 2위다. 현재로선 도움왕 등극이 유력하다.
시즌 초반에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지만,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종종 최전방에도 투입된다. 주축 공격수 이승우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데,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경기에서도 2골·1어시스트로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시즌 초반 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기우였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이적 후 안데르손과 면담을 했다. 종전보다 골을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했는데, 상대 골문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면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안데르손에게 커피라도 사야 할 것 같다. 동료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칭찬했다.
안데르손 역시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팀이 14승5무9패, 승점 47로 3위까지 오르면서 선두 강원FC(15승5무8패·승점 50), 2위 울산 HD(14승6무8패·승점 48)와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제주전 승리가 너무 기쁘다. 우리가 우승 경쟁 등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시스트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도 1위를 차지하고 싶다. 내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팀의 승리 확률도 높아지니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님께서 커피를 사주신다면 감사히 먹겠다. 이왕이면 케이크도 함께 사주시면 더 맛있게 먹겠다”는 그는 “골을 넣을 때마다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멤버들이 있다. 강상윤, 라클란 잭슨(호주) 등인데, 늘 나를 지지해주는 동료들이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끝으로 그는 “과거 브라질과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뛰었다. 브라질에선 공격과 수비가 분리돼 공격에만 전념했지만, 포르투갈에선 전술적 역량을 크게 강조하다 보니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기보다는 수비 가담과 조직적 움직임에 집중해야 했다”며 “K리그를 비롯해 여러 리그에서 다양한 축구를 접할 수 있어 기쁘다. 내 장점인 드리블과 전진 능력을 앞세워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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