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식인들 "간토대지진 조선인 추모식 주변 혐한집회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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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주변에서 혐한 집회를 여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일본의 지식인들이 성명을 냈습니다.
대학교수, 변호사, 작가 등 지식인 117명은 간토대지진 추도식이 열릴 다음달 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 대한 소요카제 단체의 점용 허가를 불허하라고 도쿄도에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도쿄신문이 오늘자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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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주변에서 혐한 집회를 여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일본의 지식인들이 성명을 냈습니다.
대학교수, 변호사, 작가 등 지식인 117명은 간토대지진 추도식이 열릴 다음달 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 대한 소요카제 단체의 점용 허가를 불허하라고 도쿄도에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도쿄신문이 오늘자로 보도했습니다.
소요카제는 2017년부터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집회를 열면서 공원 안에 있는 조선인 희생자 초도비 철거를 요구하고 추도식을 방해해온 극우단체로 이들의 발언이 혐오발언에 해당한다는 판단도 도쿄도가 지난 2일 내린 바 있습니다.
성명을 낸 지식인들은 "소요카제의 2019년 집회발언이 헤이트 스피치로 인정됐고 올해도 혐오발언이 행해질 가능성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소요카제의 집회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간토대지진은 지난 1923년 9월 1일 도쿄와 요코하마 등 간토지역을 강타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며 조선인 6천 명이 일본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됐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042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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