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고 입학지원금 추가 접수...지역화폐 10만원 지급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지원금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입생의 책가방이나 도서, 문구류 등 학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2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3만2000여명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마련, 상반기 중 신청한 약 2만3000여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이번 추가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 등록된 초·중·고 신입생 중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다른 지역, 국외에서 용인특례시로 전입한 1학년 학생이다. 올 하반기에 대안학교 등 학교 이외의 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포함한다.

시는 학생 한 명당 지원금 10만원을 학부모 또는 보호자 명의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은 기한 내 꼭 신청하길 바란다"면서 "입학준비금으로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용인이라는 생활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