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경기도 '스페셜 농구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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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페셜 농구대회'를 고양 소노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와 KBL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 소노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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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페셜 농구대회'를 고양 소노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와 KBL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 소노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장애인 스포츠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장애인, 프로농구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또 프로농구선수들의 드리블, 슈팅 등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공연,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화합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적 통합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1월까지 경기 북부 디엠지(DMZ) 일원에서 'DMZ OPEN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해 △DMZ 예술(국제음악제, 기회음악회, 전시회, 평화콘서트) △DMZ 학술(에코피스포럼, 에코피스토크, 정책 공모전) △DMZ 스포츠(걷기,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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