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지자체-학교 시설공유’ 확대

인지현 기자 2024. 8.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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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속 학교와 지역사회 간 시설 공유를 확대해 새로운 교육공간 운영 모델을 만드는 방안이 제시됐다.

학교시설의 개방 범위를 늘려 지방자치단체에 관리·운영을 맡기고, 지자체 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늘리는 방식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로 학교 내에서도 운동장이나 특별교실, 식당 등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설로 사용해 지자체의 관리 및 운영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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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교내식당 등 활용

학령인구 감소 속 학교와 지역사회 간 시설 공유를 확대해 새로운 교육공간 운영 모델을 만드는 방안이 제시됐다. 학교시설의 개방 범위를 늘려 지방자치단체에 관리·운영을 맡기고, 지자체 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늘리는 방식 등이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학교-지역사회 공유시설 운영 방식을 정교화,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모델은 교육 활동 시 필요한 공간을 교실 등이 중심이 된 학교 블록과 체육·문화활동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블록으로 구분했다. 학교 블록은 학교장이, 커뮤니티 블록은 지자체장이 관리·운영하도록 하고 블록 내 요소들을 유연하게 조합해 교육활동 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로 학교 내에서도 운동장이나 특별교실, 식당 등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설로 사용해 지자체의 관리 및 운영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에서 지자체 부지를 활용해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거나 아예 지자체 시설을 교육활동 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 매헌초는 양재동 양재근린공원 내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형 학교를 신설할 경우 지자체 부지 및 시설만을 활용한 학교운영 모델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 개방 확대에 따른 학생안전 확보 및 접근성 강화 △학교-지자체 간 투명한 회계 구분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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