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가상현실로 생산현장 안전교육”

최지영 기자 2024. 8. 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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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가상현실(VR) 등 기기를 사용하는 체험장을 마련해 생산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트랜시스의 안전체험교육센터는 생산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한 교육 공간이다.

김세열 현대트랜시스 안전보건실장 상무는 "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를 통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업장 안전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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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안전사고 체험교육 공간조성
가상현실(VR) 교육, 안전보호구 체험 등 10개 과정
신규 입사자부터 안전체험교육 실시,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
가상현실 안전교육 체험 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이 충남 서산 지곡공장 내 마련된 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가상현실(VR)기기를 통해 가상안전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가 가상현실(VR) 등 기기를 사용하는 체험장을 마련해 생산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지곡공장 내 총 301㎡(약 91평)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의 안전체험교육센터는 생산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한 교육 공간이다.

기존 안전교육은 이론교육 위주로 진행되어 실제 상황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어려웠다면, 안전체험교육은 위기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신속한 대처법을 체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현대트랜시스는 설명했다.

안전체험교육은 가상안전 체험, 안전보호구 체험, 응급대응 체험, 화재진압, 위험 기기 사용 등 총 1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가상안전 체험은 공장설비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신체의 일부가 끼이면서 발생하는 프레스 협착, 감전, 추락 등 8개 사고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1인칭 시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전보호구 체험 현대트랜시스 직원이 충남 서산 지곡공장 내 마련된 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안전보호구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제공.

안전보호구 체험은 생산현장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상황을 재현했다. 체험자들은 직접·간접 타격을 통한 실제 상황의 충격 강도를 경험하며 안전모, 안전화, 안전장갑 등 안전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응급대응 체험은 작업자의 응급상황 발생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인체모형인 ‘더미’를 통해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신규 입사자부터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열 현대트랜시스 안전보건실장 상무는 "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를 통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업장 안전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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