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내,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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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미리내(41·사진)의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이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윌리엄 사로얀 재단은 올해 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이미리내 작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진 작가의 데뷔작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선정하는 것으로 이 작가는 외국인 중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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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미리내(41·사진)의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이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윌리엄 사로얀 재단은 올해 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이미리내 작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진 작가의 데뷔작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선정하는 것으로 이 작가는 외국인 중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에 대해 “강하고도 약한 인간 본성에 관한 아름답고도 복합적인 스토리”라고 평했다. “인물들이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복잡해 그들의 미스터리를 급히 파헤치고 싶은 욕구가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지만 서정적이면서 기억을 환기하는 문장들은 한쪽 한쪽 천천히 작품을 음미하고 싶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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