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김정은 "더 많이 생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인공격기 성능시험을 현지 지도하면서 하루빨리 부대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략정찰 및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들뿐 아니라 전술보병과 특수작전구분대들이 이용할수 있는 각종 자폭형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체계들은 물론 각종 자폭공격형수중무인정들도 부단히 개발해야 하며 무인기 개발에서 인공지능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새로 개발한 무인기들의 특성과 제원에 만족함을 표시하며 "전투적용 시험을 더 강도 높게 진행해 하루빨리 인민군부대들에 장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자폭형 무인공격기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북한 매체에는 백색 계열로 도색한 자폭형 무인공격기 2종이 날아가 K-2 전차 등으로 보이는 모의 표적을 타격해 폭발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는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와 작년 12월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무인항공공업부문 과업 수행 성과 과시차원으로도 분석됩니다.

권희진 기자(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042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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