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안방극장 쐐기골…'뭉찬3', 시청률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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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축구 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지난 25일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3')에 출연했다.
'뭉찬3'는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영웅 출연 전(43회, 1.6%)과 비교하면 약 3배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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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임영웅이 축구 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지난 25일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3')에 출연했다. 리턴즈 FC를 이끌고, 안정환 호(어쩌다뉴벤져스)와 리벤지 매치를 치렀다.
'뭉찬3'는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4.5%를 찍었다. 임영웅 출연 전(43회, 1.6%)과 비교하면 약 3배가량 상승했다.
임영웅은 "(오늘)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나 싶다. 각오를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팀 해체까지 거론,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휘슬 소리에 눈빛이 바뀌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벽을 뚫었다. 멈추지 않는 콜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중계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MC 김성주는 "임영웅을 (특히) 조심해야한다"고 짚었다. 김용만도 임영웅의 강한 왼발슛에 감탄사를 내뱉았다.
임영웅은 반 박자 빠른 스텝으로 슈팅을 가져왔다. 찬스 앞에선 몸을 사리지 않았다. 골키퍼와 부딪혔지만, 바로 일어나서 상대방부터 챙겼다.
'임메시'답게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집요하게 볼에 따라붙었다. 2-0 상황에서 쐐기골을 추가했다. 안정환과 김남일도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KA리그 룰에 맞춰 전반, 중반, 후반 총 30분씩 총 90분간 진행됐다. 임영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최종 스코어는 4-0 리턴즈 FC 승. 안정환 감독은 M.O.M으로 임영웅을 선정했다. "개인적으로 (축구 실력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어 "임영웅은 초등학교까지만 축구를 한 것으로 안다. 선수 출신이 아닌데 이 정도 수준이면 굉장히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임영웅은 경기가 끝나고 상대팀을 찾아갔다. 경기 중에 부딪혔던 선수와도 상태를 묻고, 인사를 나눴다. 안 감독도 "고생했다"며 등을 토닥였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8일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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