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News] 추석 준비 돌입하는 유통가…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2024. 8.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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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9월 16~18일)를 앞두고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유통가는 올해 예약판매 수요가 예년에 비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늘렸으며,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사전예약을 통해 총 22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70여 종 △건강식품 60여 종 △주류 30여 종 △가공상품 60여 종 등이다. 대표 상품인 ‘한우특선 스테이크 기프트’를 비롯해 청과 선물 세트와 홍삼·비타민·발효식품 등을 준비했고,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와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품목은 △농산 40품목(배·사과·곶감 등) △축산 32품목(한우 등) △수산 29품목(굴비·갈치 등) △와인 30품목 등 총 250여 가지다. 주요 품목 할인율은 △한우(5~10%) △굴비(20%) △청과(10%) △와인(60%) △건강식품(50%)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22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등갈비 1.1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세트’와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 등이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저렴한 사전예약 전용상품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40% 할인세트도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렸다. 사과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대비 평균 10% 가격을 낮고, ‘제주 옥돔과 고등어 세트’ 등 산지 직송 수산물 물량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로얄살루트 등 프리미엄 위스키는 최대 25% 할인한다.

롯데마트 역시 경기 불황 등을 고려해 가성비 선물세트 구색을 늘렸다. 특히 ‘양반 들기름 김세트’, ‘녹차원 차다움’ ‘포시즌 베스트티 세트’ 등 1만 원대 이하 초가성비 상품을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 또한 10만 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40%가량 확대했다. 홈플러스도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 이하린(매경닷컴) 기자 사진 롯데백화점, 이마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4호(24.8.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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