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9월 30일 보석 심사…이르면 10월 말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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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보석을 신청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심사가 내달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 보석 심문 기일을 9월 30일 오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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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 보석 심문 기일을 9월 30일 오전 진행할 예정이다.
보석 심문이 열리는 이날은 결심 공판이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통상 결심 공판일로부터 한달 후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10월 말 김호중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김호중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음주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당일 김호중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여러차례 술을 마신 탓에 운전 당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며 이 혐의를 기소 단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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