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했지만 '파란불'…중동 우려에 위축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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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후 2시간 만에 '파란불'을 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심이 위축됐다는 평가다.
장 초반만 해도 파월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발언한 금리 인하 시사의 기대감이 코스피에 훈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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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약보합 전환
주말새 이스라엘·헤즈볼라 거센 공방 이어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후 2시간 만에 '파란불'을 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심이 위축됐다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56% 오른 2716.88에 개장했다. 다만 오전 10시 39분 2701.66을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약세 전환했고, 오전 11시 23분 기준 2700선이 무너진 2696선에서 횡보 중이다.
외인이 2127억원을 순매도한 게 약보합 전환 원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개인은 1437억원, 기관은 9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파월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발언한 금리 인하 시사의 기대감이 코스피에 훈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듯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도래했다. 우리의 여정은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말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다시 맞붙어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원·달러 가격이 내리고 국제 유가가 오르자 투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 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6% 내린 767.35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0.58% 상승 출발했지만 역시 외인이 1000억원어치를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가 하락 중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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