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양민혁 모두가 기대” 최우진 황문기도 직접 보고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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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선수들을 소개했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K리그를 중시하겠다던 홍명보 감독은 4명을 최초 발탁하며 '의리 축구' 논란이 심했던 10년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방수로' 급히 부임해 2014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했던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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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선수들을 소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8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9월 A매치 기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K리그를 중시하겠다던 홍명보 감독은 4명을 최초 발탁하며 '의리 축구' 논란이 심했던 10년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방수로' 급히 부임해 2014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했던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며 자신이 세운 원칙을 깨면서 박주영을 발탁하는 등 아는 선수만 기용하려는 모습을 보여 '의리 축구'로 큰 비판을 받았다.
급하게 소방수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 파악이 어려웠고, 이 때문에 이미 익숙한 선수를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옹호론이 있었으나, 러시아 월드컵에 대실패로 끝나면서 홍명보 감독은 불명예스럽게 퇴진할 수 밖에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10년 전에는 선수들의 정보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이 돼 선택의 어려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아는 사람이 시간적으로 적게 들거라 생각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수긍한다"고 말했다.
최초 발탁된 양민혁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들어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물론 이 시점이 가장 좋았을 7월보다는 떨어지긴 했지만, 그 동안 보여준 모습으로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 지금은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기회는 양민혁의 역할이다. 모두가 기대를 거는 선수이기에 대표팀에서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2004년생 신입생 최우진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울산 감독 시절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했다가 이번에 인천 경기 2경기를 봤는데 포백에서 왼쪽 풀백으로 뛰면서 정확하게 축구를 한다. 20세 선수라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흥미로운 선수였다. 왼쪽 풀백은 한국 축구의 고민거리이기에 어린 선수들을 사람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그 1위 강원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 황문기에 대해서도 "내가 말하지 않아도 강원이 지금 톱이다. 경기력도 좋다.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황문기라고 생각한다. 강원 3경기를 관찰하면서 전체적인 폼이 가장 꾸준한 게 황문기였다"고 설명했다.(사진=홍명보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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