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광동-다나와, GF서 나란히 5, 6위 기록…우승은 소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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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과 다나와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TC 아레나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8주차 펍지:배틀그라운드 그랜드 파이널에서 나란히 5, 6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1일차를 3위로 마치며 우승을 노렸던 광동은 2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고, 하위권에 처져있던 다나와는 하나의 치킨을 더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6위를 차지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북미의 소닉스로 11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이날 경기를 11위로 시작한 다나와는 매치 7 초반에 케르베루스e스포츠를 상대로 2킬을 기록하면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후 3위로 경기를 출발한 광동이 조기에 탈락했고, 그러는 동안 다나와는 한 명을 잃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순위 방어를 노렸다. 결국 '디엘' 김진현의 1킬과 함께 3점을 획득한 상황에서 탑4에 진입했다. 그러나 마지막 소닉스와 교전을 이겨내지 못하며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매치 8에서는 광동과 다나와 모두 경기 후반까지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다나와는 두 명을 잃고 4킬을 기록했고, 광동 역시 두 명이 생존한 상황에서 4점을 더했다. 이렇듯 서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나와가 광동을 노렸다. 결국 '태민' 강태민의 날카로운 플레이를 앞세운 다나와가 광동을 정리하고 두 경기 연속 탑4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경기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한 광동은 매치 11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다나와는 5점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광동은 이번에도 최후의 4팀까지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5킬을 기록했지만, 인원 유지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최종 4팀 중 가장 먼저 탈락하면서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소닉스, 페이즈 클랜, 페트리코 로드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광동과 다나와는 매치 12를 시작했다. 9위를 기록 중이던 다나와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킬 포인트를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경기 후반 광동은 2킬에 그치며 대회를 5위로 마쳤고, 다나와는 끝까지 인원을 보존하며 살아남았다. 결국 우승팀 소닉스를 상대로 한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치킨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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