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욕설한 사람 찾아”…흉기 들고 쇼핑몰 출입 20대 현행범 체포

[KBS 순천]

흉기를 소지하고 쇼핑몰에 들어간 20대가 범행 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22일 낮 12시쯤 여수시의 한 쇼핑몰 앞 도로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누군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며, 그 상대방을 만나기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쇼핑몰을 찾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 이후 병원에 긴급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젊은 남자가 흉기를 허리춤에 넣고 쇼핑몰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검문과정에서 흉기를 발견하고 해당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