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도, 폐경 될 때까지"…난임 극복한 황보라 눈시울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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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난임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워크하우스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난임 부부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녹음하러 가는 일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황보라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지방 난임부부 지원 프로젝트 15%의 이야기'는 오는 26일부터 29일 오후 6시 5분 여수MBC 라디오 107.1MHz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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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난임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워크하우스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난임 부부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녹음하러 가는 일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보라는 "내가 난임병원을 다닐 때만 해도 그때는 좀 쉬쉬했던 것 같다. 또 여자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인식 자체가 우리나라는 아직도 조금 보수적으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들 되게 쉬쉬하더라"며 내레이션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수치가 낮은 사람도 임신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게 목표이자 꿈이었다는 황보라. "폐경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내레이션 대본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힌 황보라. "27% 확률의 간절함을 건 사람들이지만 괜한 눈초리에 받은 상처들이 이들의 입을 다물게 하고 숨깨 만든다. 주변 사람들, 가까운 친구들, 심지어 가족에게도 난임 얘기는 어렵다. '언제까지 시술을 해야할까', '시험관 시술을 계속했는데도 임신이 안 되면 어떡하지', '나는 왜 이렇게까지 임신을 하려고 하나' 하루에도 열두 번씩 드는 생각들이지만 이들에게 아이는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가족의 모습이다. 하지만 난임은 여자 탓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또 한 번 상처를 받는다. 어렵게 드러난 15% 이야기에 우리는 잘못된 인식을 거두고 응원과 격려를, 정책적 배려를 보낼 차례가 아닐까. 이들의 용기를 어루만져 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묵묵히 대본을 읽었다.
앞서 임신 가능성이 1%에 불과했다고 밝힌 황보라는 난임을 극복하고 지난 5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남편은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 김영훈 대표다. 지난 2022년 10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웤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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