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약보합 전환 다시 2,700선 아래로…코스닥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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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26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약보합으로 전환해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22%) 내린 2,695.6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56%) 오른 2,716.88로 출발한 뒤 2,700대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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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순매도…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출주 '흔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26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약보합으로 전환해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22%) 내린 2,695.6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56%) 오른 2,716.88로 출발한 뒤 2,700대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302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568억원, 999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1천2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금리인하 방향성을 명확히 했고 미국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돼있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말새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맞공습을 벌이는 등 중동 정세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로'블랙먼데이'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라며 "빠르게 정상궤도로 회복한 코스피이지만 현재 이익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잔존해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수출주의 반등이 제한된 것도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1%), 운수장비(-1.14%), 의료정밀(-1.22%), 기계(-1.15%), 전기전자(-0.65%), 종이목재(-0.69%), 보험(-0.51%) 등이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업(4.58%), 건설업(1.90%), 철강금속(1.51%), 운수창고(1.38%), 서비스업(1.06%), 증권(0.91%)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 2위인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64%)가 동반 약세를 보잉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2.83%), 현대차(-1.39%), 기아(-0.96%)도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74%), LG화학(3.02%), POSCO홀딩스(2.21%), 포스코퓨처엠(2.11%)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낙폭 과대 인식 속에 테슬라가 급등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NAVER(3.88%), 카카오(2.94%), 셀트리온(1.48%), KB금융(1.61%) 신한지주(1.33%)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8포인트(0.77%) 내린 767.28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천249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390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9.63%), 실리콘투(-8.08%), 파마리서치(-5.64%), 리노공업(-2.67%) 등의 낙폭이 크다.
에스티팜(5.37%), 리가켐바이오(3.42%), 레인보우로보틱스(1.32%),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0.81%) 등은 오름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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