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주장은 손흥민... 양민혁 A대표팀 들어올 실력 보여줬다"[오!쎈 현장]

노진주 2024. 8.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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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실력 보여줬다."

양민혁(18, 강원FC)이 A대표팀으로 부른 홍명보 감독의 설명이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금 양민혁에게 기회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후 기회는 양민혁의 역할에 따라 달렸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기에 대표팀에 와서도 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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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홍명보 감독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OSEN=신문로, 노진주 기자]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실력 보여줬다."

양민혁(18, 강원FC)이 A대표팀으로 부른 홍명보 감독의 설명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팔레스타인전은 2014년 7월 사퇴한 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2021년부터 울산HD를 이끌면서 K리그 내 최고의 국내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반대로 상대하기도 했다. K리그1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에 K리거 중 새 얼굴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고, 올 시즌 K리그 ‘히트 상품’ 양민혁이 커리어 처음으로 A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그는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FC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도 마쳤다.

양민혁은 승강제 이후 K리그 최연소 멀티골, 최연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고등학교 재학 선수 최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최초 라운드 MVP 선정, K리그 첫 3회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등 2024년 다양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홍명보 감독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양민혁을 비롯해 최초 발탁 선수만 4명이다. 강원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윙백 겸 미드필더 황문기와 2004년생 윙백 최우진, 덴마크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감독은 먼저 "명단에 든 선수들한테 축하한단 말을 하고 싶다. 발탁 못한 선수들에겐 미안하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실망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중점을 둔 부분은 그동안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팀 운영과 약간의 변화"라며 "북중미 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처음 열리는 대회다. 아시아 예선은 부담보단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16강 진출은 더욱더 어려워졌기에 그 부분에 발맞춰야 한다. 팀 역시 발전해야 한다. 미래 지향적인 선수로 꾸렸다. 앞으로도 이렇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을 처음으로 발탁한 홍명보 감독이다. 그는 "양민혁은 충분히 지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퍼포먼스를 그동안 보여줬다. 물론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좋았던 7월보단 약간 떨어졌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으론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금 양민혁에게 기회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후 기회는 양민혁의 역할에 따라 달렸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기에 대표팀에 와서도 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이재홍 피지컬 코치, 정현규 피지컬 코치, 티아고 마이아 분석 코치,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홍명보 감독, 박건하 코치, 김동진 코치, 김진규 코치, 양영민 골키퍼 코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주장 완장은 앞으로도 손흥민의 몫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게) 계속 주장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6명 최종명단

▲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현대)

▲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HD), 정승현(알 와슬FC),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HD),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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