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모욕' 안정권, 이재명 대표 비방 집회 혐의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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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이자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43)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안씨는 지난 4·10 총선 당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안씨 등은 4·10 총선 선거기간이었던 지난 3월30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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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이자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43)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안씨는 지난 4·10 총선 당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유튜버 안씨와 그의 선거캠프 사무장을 맡았던 A(40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씨 등은 4·10 총선 선거기간이었던 지난 3월30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개인정견발표회·시국강연회·좌담회 등을 개최할 수 없다. 이 법에 규정된 연설·대담·토론회만 가능하다.
현재 안씨는 2022년 5월1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상대로 욕설한 혐의와 2021년 9월30일부터 다음해 3월1일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비방 방송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28일 유튜버 10명과 함께 인천 계양구 길거리를 행진한 혐의도 있다.
안씨 등은 당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상의를 입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부터 인근 시장까지 욕설하며 행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거리 행진을 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안 씨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안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안씨는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한편 안씨는 4·10 총선 때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가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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