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추진위원회 활동 마무리

사업설명회·결의대회·서명운동 전개 성과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현내리마을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발족한 위원회는 민·관합동으로 전 군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추진하고 양수발전 유치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그 결과 3개월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금산양수발전소가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금산양수발전소는 오는 2037년 준공을 목표로 1조5469억 원을 들여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만 6000㎡ 부지에 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이 10년 이상 걸리고 준공 후에도 정부지원금과 세수 증대가 예상되며 발전소가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방우리에 위치하는 만큼 군은 금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임종석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한국남동발전(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양수발전소 유치는 금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힘써준 추진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추진되는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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