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지도에 ‘독도는 일본땅’…서경덕 “명백한 잘못” 항의

정충신 기자 2024. 8.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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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바이두 외에 구글 지도와 아이폰 지도에도 독도에 대한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

서 교수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독도에서 일본 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 시정이 된 사례가 있다"며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하여 '독도'(Dokdo)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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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바이두 지도에 일본 땅으로 표기된 독도. 독도를 ‘Shimane, Japan’으로 설명하고 있다. ‘Shimane’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을 일컫는다. 서경덕 교수팀 제공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확인해 본 결과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바이두 지도는 독도를 ‘Shimane, Japan’으로 설명하고 있다. ‘Shimane’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을 일컫는다.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바이두의 잘못"이라며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독도에 관해 오해를 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두 외에 구글 지도와 아이폰 지도에도 독도에 대한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

전 세계 수십억 누리꾼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를 아예 표기하고 있지 않다.

서 교수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독도에서 일본 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 시정이 된 사례가 있다"며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하여 ‘독도’(Dokdo)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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