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정찰은 도왔다’는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엔 참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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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선제공격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헤즈볼라의 공격 움직임을 사전 파악하는 데까지만 관여했을 뿐 이스라엘 공격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각) "헤즈볼라의 공격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은 지원했지만 미국이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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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선제공격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헤즈볼라의 공격 움직임을 사전 파악하는 데까지만 관여했을 뿐 이스라엘 공격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각) “헤즈볼라의 공격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은 지원했지만 미국이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과 그 대리 조직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숀 세이벳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녁 내내 국가안보팀과 협의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 쪽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공격 이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 장관이 ‘이스라엘의 자위권과 이란 및 이란 협력·대리 세력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 방어를 돕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은 이스라엘 방어 지원을 위해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의 항모전단 2개에 계속 주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에선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 전투단이 작전 중이었고, F-35C 전투기로 무장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투단도 새로 합류한 상태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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