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대증원, 국민 동의는 분명"‥야 "의료체계 붕괴했는데 무책임"

나세웅 salto@mbc.co.kr 2024. 8.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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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여당은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고 야당은 "이미 의료체계가 붕괴됐다"며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동의는 분명히 있었고 지금도 있다"면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여러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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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여당은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고 야당은 "이미 의료체계가 붕괴됐다"며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동의는 분명히 있었고 지금도 있다"면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여러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당도 지금 노력하고 있지만 더 노력하겠다"며 "심각성을 인식하고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대란 대책' 특위 구성을 의결하고,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지역 응급체계는 이미 다 무너졌고, 119가 출동하면 응급환자가 갈 데가 없어 계속 돌아다니는 지경"이라며 "이 상황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데 정부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042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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