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입원에 재판 줄줄이 연기… 김재원 “10월 중 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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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6일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께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무죄가 확실한 재판은 빨리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님께도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이어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 등 관련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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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6일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께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무죄가 확실한 재판은 빨리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님께도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이어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 등 관련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이재명 대표님 스스로도 ‘무죄를 확신한다’, 민주당도 ‘이것은 무죄가 확실하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느냐”며 “무죄가 확실한 재판은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재판부에 “선거법 위반 사건을 6개월 만에 재판하도록 법에 강제 규정으로 돼 있음에도,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지금 2년이 넘었다”며 “그 동안 여러 가지 행태로 재판을 연장해 온 이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재판을 속히 진행해서 적어도 10월 중에는 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같은 재판부의 별도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 재판도 내달 9일로 밀렸고,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 기일도 내달 6일로 연기됐다.
이 대표의 불참으로 재판이 순연되면서 일부 사건에 대한 선고도 미뤄질 전망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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