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북하이텍고-中企 인재양성 협력 본격화

'산학협력 및 우수인재 양성 업무협약'

[완주=뉴시스] 완주군의회, 전북하이텍고, 미원상사㈜·대주코레스㈜·아이큐어㈜·완주공장·다산기공㈜ 등이 지역 인재 양성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는 최근 전북하이텍고등학교와 지역 기업 등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완주군경제센터 김상식 센터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 미원상사㈜·대주코레스㈜·아이큐어㈜·완주공장·다산기공㈜ 등 4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취업 협력 및 우수학생 지원 ▲진로특강 및 위업특강 협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공유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지원 ▲기타 상호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에 협력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운영의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소재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 및 지역 산업 현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특히, 각 기관은 향후 지식과 기술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해 지역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 발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환경 개선, 구인구직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지원해 지역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극복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완주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완주군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한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2025학년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칭)로 전환될 예정으로,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2차전지·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해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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