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이재명, 재판 줄줄이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재판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뉴스1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가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이 연기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같은 재판부가 이날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 재판도 다음 달 9일로 밀렸다. 다만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결심 공판 일정은 아직 변동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가 지난 23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공직선거법 재판도 다음 달 6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 달 6일로 예정됐던 이 사건 결심 공판은 9월 20일 진행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본인이 신청하면 재판 연기 사유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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