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급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치어증식 성공…3000마리 방류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8.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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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급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의 치어 대량 증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과 함께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방류된 미호종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개채 복원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진천 미호강 농다리 지점을 중심으로 방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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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급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치어증식 성공…3000마리 방류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급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의 치어 대량 증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미호강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미꾸리과의 어류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과 함께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했다.

현대모비스, 1급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치어증식 성공…3000마리 방류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친환경 생태숲을 조성해 지역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생태계 보전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진천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미호강에서 일부 서식 중인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해 개체 수 확대에 나섰다. 이후 국가유산청 사육 허가를 받아 약 3~5㎝ 크기의 치어 3000마리 증식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방류된 미호종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개채 복원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진천 미호강 농다리 지점을 중심으로 방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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