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일주일새 1710만마리 폐사 …남해안 양식어류 피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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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 남해안 양식장 어류 폐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누적 기준 도내 어가 319곳에서 1719만1000마리가 폐사했다.
당시 경남 해역에서는 56일간(7월28일~9월20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00만 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은 내달초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양식장들의 역대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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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00만마리, 피해액 207억원 훌쩍 넘어
내달초까지 고수온 유지 전망...피해 ‘눈덩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 남해안 양식장 어류 폐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누적 기준 도내 어가 319곳에서 1719만1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신고액은 291억 1500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양식장 어류 폐사 기록은 지난해였다. 당시 경남 해역에서는 56일간(7월28일~9월20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00만 마리가 폐사했다. 당시 피해액은 207억 원이었다.
올해는 지난 16일 거제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이후 17일부터 고수온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일주일만에 지난해 피해액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통영지역 어가 232곳에서 조피볼락·숭어 등 1276만 마리, 거제지역 어가 47곳에서 조피볼락·넙치·참돔 등 215만 4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고성지역 어가 한 곳에서는 넙치 3만여 마리, 남해지역 어가 39곳에서 조피볼락·넙치 등 215만 7000여 마리가 죽었다.
올해는 최악의 폭염으로 피해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여전히 28∼29도의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내달초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양식장들의 역대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르면 이번주중 나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피해보상 대상 어가와 복구액을 결정한다. 어가당 최대 5000만 원이다. 도는 지난해 피해복구비 145억원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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