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황방산터널 시민 의견 수렴…'필요성·적합 노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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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혁신도시와 서부권을 잇는 황방산 터널 개설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묻는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9일까지 '황방산 터널 개설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설문 문항은 △서부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황방산 터널 필요 여부 △터널 개설 때 적합 노선과 우선 고려할 사항(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교통적 측면)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황방산 터널 개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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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여부와 우선 고려사항 등
3개 노선 모두 BC 1.0 미만
전북 전주시가 혁신도시와 서부권을 잇는 황방산 터널 개설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묻는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9일까지 '황방산 터널 개설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청 홈페이지 배너에 탑재한 QR코드로 접속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한 설문조사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 문항은 △서부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황방산 터널 필요 여부 △터널 개설 때 적합 노선과 우선 고려할 사항(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교통적 측면) 등이다.
시는 3개 터널 노선을 제시했다. 우리노인전문병원 삼거리를 기점으로 서곡LG 삼거리, 드림솔재활병원 사거리, 유연로 등이다.
예상 사업비는 우리노인전문병원~서곡LG 삼거리가 93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체 분석에서 경제성(BC)은 3개 노선 모두 1.0을 밑돌았다. 드림솔재활병원 사거리가 종점인 제2안이 BC 0.97로 경제성이 가장 우수했다. 사업비는 제3안인 유연로 종점 구간(623억2300만원)이 가장 적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황방산 터널 개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비 3억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용역은 터널 개설에 따른 교통수요 예측 및 노선 검토, 타당성 평가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시는 과업지시서에 "혁신도시에서 시내로 진·출입하는 온고을로와 콩쥐팥로는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낮에도 상습 정체로 교통 불편 초래하고 있다"며 "서곡지구 천잠로와 혁신도시 정여립로를 연결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도로 노선을 계획·건설하려고 한다"고 썼다.
황방산은 전주시 효자동 3가~서곡~혁신도시 만성동에 걸쳐 있다. 용역을 통해 터널의 밑그림이 나오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황방산 터널은 혁신도시 정여립로(기지로)에서 서곡지구 천잠로(세내로) 구간의 총 길이 1.85㎞(터널 0.8㎞), 왕복 4차선(폭 25m) 도로를 내는 사업이다. 우범기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시는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 터널 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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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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