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대낮 가게 침입해 여성업주 성폭행한 30대
수원/권상은 기자 2024. 8. 26. 11:18
전자발찌를 차고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성범죄 전과 30대 남성이 여성이 혼자 일하는 가게에 침입, 성폭행을 저지르고 2000만원을 빼앗았다가 체포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가게에 침입해 업주인 3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혼자 일하고 있던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내실로 끌고 들어간 뒤 성폭행하고, 2000여만원을 계좌로 이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15분쯤 가게를 방문한 B씨의 어머니는 가게 문이 잠겨있는데다 B씨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강도가 든 것으로 짐작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0분 만에 가게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동종전과로 실형을 살고 출소했으며, 2029년까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고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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