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샤인머스캣, 캄보디아 수출…4번째 수출국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 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이 캄보디아로 수출됐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은 캄보디아 현지 물류센터인 Sreymom과 계약에 따라 2025년 3월까지 총 5천㎏의 샤인머스캣을 수출하기로 하고 최근 일부 물량을 선적했다.

함평산(産) 샤인머스캣의 캄보디아 수출은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4번째다.

캄보디아로 수출되는 샤인머스캣은 평균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의 최고급 제품이다.

함평군은 샤인머스캣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품질 관리를 위해 2020년부터 종합 농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해 왔다.

특히 최근 강화되는 농약 잔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제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샤인머스캣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농가 판로 개척이 절실하다"며 "함평 샤인머스캣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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