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개원 40주년…서울시민 치유하는 정원 100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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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개원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이 사람과 자연을 함께 치유하는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주요 동선 곳곳에 특화 정원을 확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부터 '꽃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한 서울대공원은 정원 100여개를 조성해 시민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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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984년 개원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이 사람과 자연을 함께 치유하는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주요 동선 곳곳에 특화 정원을 확대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부터 '꽃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한 서울대공원은 정원 100여개를 조성해 시민에 공개하고 있다. 정원 위치와 이용 현황, 사계절 변화에 따라 공원 측은 특화된 꽃과 나무를 심어 다양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시민정원 공모전'과 '가든 클래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민정원 공모전은 창의적인 시민아이디어를 반영한 정원 디자인을 장려한다. 가든 클래스는 정원 관리와 식물 재배에 관한 교육을 통해 시민 이해도를 높인다. 기업이 기부하고 식재 활동에 함께하는 '참여정원'도 조성 중이다.
서울대공원 누리집에는 정원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꽃의 숲 정원 소개'가 신설됐다. 이곳에서는 정원 관리 기초 자료를 비롯해 계절별 수종 정보, 주요 정원 내 식물 사진과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치유의 숲, 산림욕장, 동물원둘레길 등 도시 생활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공간이 운영 중이다.
치유의 숲은 청계산 생태 보존을 위해 30년간 출입을 제한했다가 2015년 재개방한 곳이다. 전나무림, 소나무림, 잣나무림과 야생화, 폭포가 보존돼 있다.
동물원 외곽을 순회하는 동물원둘레길과 청계산 5부 능선에 있는 산림욕장은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1년 1월부터 무료로 개방 중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은 조경 및 경관 만족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마음의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동시에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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