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0주년 맞은 서울대공원, 특화공원·프로그램 확대

김지현 기자 2024. 8. 2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이 고품격 여가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대공원은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서울대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마음의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도시공원 기능은 물론 탄소중립 도시 숲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유의 숲·산림욕장·동물원둘레길 등 공간 적극 운영
서울대공원 래서판다의 휴식정원 /사진제공=서울대공원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이 고품격 여가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대공원은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숲부터 곳곳에 꾸며진 정원, 그리고 시간만 내면 직접 정원을 꾸미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치유의 숲, 산림욕장, 동물원둘레길 등 도시 생활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적극 운영한다. 현재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숲과 자연을 친근하게 느끼고 또 심리적 안정, 우울감 완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산림치유프로그램, 숲 해설 등을 지원 중이다.

대공원 주요 동산 곳곳에 다채로운 특화정원도 확대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2021년부터 '꽃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100여개의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는 '시민정원 공모전'과 '가든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기부하고 식재 활동에 참여하는 '참여정원'도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2015년 '공립수목원' 지정에 이어 그다음 해인 2016년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 수목 유전자원 관리 및 다양한 식물의 수집 보존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서울대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마음의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도시공원 기능은 물론 탄소중립 도시 숲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의 숲 해설 프로그램 /사진제공=서울대공원


김지현 기자 flo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