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의 실수 극복하고 볼프스부르크에 3-2 승리

최대영 2024. 8.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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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주전에서 밀려난 경험이 있어, 이번 개막전에서의 불안한 플레이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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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까지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진행되었고,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가 뮌헨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김민재는 센터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백패스가 볼프스부르크의 파트리크 비머에게 가로채이는 바람에, 비머는 골 지역 근처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마예르에게 패스했다. 마예르는 이를 가볍게 슈팅하여 2-1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백패스는 비머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뻔한 선택이었고, 타이밍도 늦어져 실수의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앞서 전반 7분에도 실수로 실점할 뻔한 상황이 있었다. 압박을 받으며 패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차단당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도 우파메카노가 이를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주전에서 밀려난 경험이 있어, 이번 개막전에서의 불안한 플레이는 우려를 낳았다. 그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중 가장 낮은 평점인 5.3점을 부여했다. 뮌헨은 전반 19분 저말 무시알라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분 마예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었다. 이어 김민재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다시 2-2를 만들었다.

결국 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나브리가 오른쪽 사각에서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뮌헨은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을 놓쳤던 뮌헨은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어렵게 챙기며 왕좌 탈환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은 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하며 팀을 이끌어 나갈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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