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산문집 수익금 1억 기부…'엄친딸'의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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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첫 산문집 수익금 일부를 이화의료원에 기부했다.
소속사 피크제이는 26일 "문가영이 지난 3월 발간한 자신의 첫 산문집 '파타(PATA)'로 발생한 수익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책 수익금의 일부인 1억원을 이화의료원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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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첫 산문집 수익금 일부를 이화의료원에 기부했다.
소속사 피크제이는 26일 "문가영이 지난 3월 발간한 자신의 첫 산문집 ‘파타(PATA)’로 발생한 수익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책 수익금의 일부인 1억원을 이화의료원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가영이 기부금을 전한 이화의료원은 188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 이자 의학, 간호, 교육이 시작된 보구녀관을 전신으로 둔 의료 기관으로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뿐만 아니라 여성 질병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의학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문가영은 보구녀관부터 이어 내려온 이화의료원의 역사에 감명받았고, 앞으로도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화의료원 측은 “기부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성심으로 환자들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답했다.
1996년생인 문가영은 독일에서 출생해 한국어, 독일어, 영어 3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 아역으로 데뷔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tvN '여신강림', JTBC '사랑의 이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과거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총명함을 뽐내 '엄친딸'로 유명세를 탔다.
2024년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자신의 내밀한 언어로 써 내려간 산문집 ‘파타’를 발간, 베스트셀러 라인업에도 오르는 등 작가로도 활약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과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주인공 ‘백수정’으로 캐스팅돼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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