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잠겨있던 탑골공원 빗장 열다…북문·동문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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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23일 탑골공원 북문·동문 개방 행사 '탑골공원, 잠겨있던 빗장을 열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이종찬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 개방과 북문 화단 꽃 심기, 발굴 현장 순회 순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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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23일 탑골공원 북문·동문 개방 행사 '탑골공원, 잠겨있던 빗장을 열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3·1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조성 당시 공원 모습을 되찾기 위한 '탑골공원 개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북문과 동문이 장기간 폐쇄되면서 공원 내외부가 단절되고, 인사동·익선동과도 단절되게 됐다"며 "탑골공원 안팎을 연결하고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이종찬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 개방과 북문 화단 꽃 심기, 발굴 현장 순회 순으로 치러졌다.
정 구청장은 "기존에 열려있던 서문과 삼일문에 북문, 동문까지 더해 탑골공원 4개 문이 모두 개방되고 공원 안과 밖이 이어지게 됐다"라며 "탑골공원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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