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과거 고민환 외도녀 목격 "아파트 앞에 서 있더라…나보다 인물 못 해"('이혼할 결심')

신영선 기자 2024. 8.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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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환의 과거 외도 상대가 언급됐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고민환, 이혜정 부부의 과거 상처가 공개됐다.

고민환은 이혜정이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당신 과거에 젖어서 쓸데없는 소리하는 건 그만할 나이가 됐다. 정신 차리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이혜정은 "바람 난 남자는 다 아내가 잘못한 것이냐"고 지적했고, 고민환은 "반성을 해야지 반성을. 일단락이 됐는데 왜 새 장을 여냐"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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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고민환의 과거 외도 상대가 언급됐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고민환, 이혜정 부부의 과거 상처가 공개됐다.

고민환은 이혜정이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당신 과거에 젖어서 쓸데없는 소리하는 건 그만할 나이가 됐다. 정신 차리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이혜정은 "그때는 가슴에 응어리가 생겨서 말도 안 나왔다"며 "나도 말이라도 해야 살지 아니면 억울하고 분해서 살겠냐"고 맞받았다. 이어 "(당시에) 내가 '지금은 어떠냐'고 하니까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고 했었다"고 고민환의 과거 외도를 언급했다.

이혜정은 "내가 그 여자를 봤지 않냐. 당신과 그 여자가 아파트 앞에 서 있는 걸"이라며 "그 여자가 나보다 하나 예쁘지도 않더만. 나보다도 인물이 못했다. 시꺼멓고 삐쩍 말라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지금 살려나, 여보"라고 물었고, 고민환은 고개를 숙인 채 침묵했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이 다시 "당신은 그때 도대체 왜 그랬을까"라고 푸념하자 고민환은 "내가 그 얘길 어떻게 하니. 너의 그 험담을 해야 하는데"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이혜정은 "바람 난 남자는 다 아내가 잘못한 것이냐"고 지적했고, 고민환은 "반성을 해야지 반성을. 일단락이 됐는데 왜 새 장을 여냐"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고민환은 제작진에게 "내가 분노하고 언짢아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했는데, 왜 그런 실수를 또 하는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윤아는 "그냥 딱 '미안하다, 그때 내가 정신이 어떻게 됐나 봐' 이렇게 얘기하면 좋은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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