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입지 넓히는 `비비고 상온떡볶이`, 2분기 매출 2.5배 껑충

비비고 컵떡볶이 3종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배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또 올해 초 29개국이었던 수출국은 현재 미국, 베트남, 유럽, 호주, 남미 등 총 41개국으로 증가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오리지널·스파이시·치즈)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6월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서진이네2' 9회에서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을 차린 출연진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비비고 컵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노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사는 현재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몰 중심인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판매 채널을 향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메인 스트림 유통 채널로 확대해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서진이네2' 연계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