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그리웠던 아내를 AI로 만난다면"…연극 '시뮬라시옹'

정수영 기자 2024. 8. 2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오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공상과학(SF) 로맨스 연극 '시뮬라시옹'을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공연한다.

'시뮬라시옹'은 2034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최양현 작가와 이태린 연출이 의기투합해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 인공지능과 인간의 정체성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9월 10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행자극장 9월 4~15일
연극 '시뮬라시옹' 포스터(콤마앤드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오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공상과학(SF) 로맨스 연극 '시뮬라시옹'을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공연한다.

'시뮬라시옹'은 2034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10년 넘게 지속된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자율주행 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은 '선욱'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아내 '상아'와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양현 작가와 이태린 연출이 의기투합해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 인공지능과 인간의 정체성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선욱'은 송철호, '상아'는 신사랑이 맡는다. 이외에도 유연, 안창현, 임지영, 송예준 등이 출연한다.

9월 10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작가 최양현, 연출가 이태린,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참여한다.

이태린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사랑, 기억, 그리고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