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사위 특혜 채용, 文 전 대통령 부부 소환 수사해야"

설상미·김수민 기자 2024. 8.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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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하루 빨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해서 마지막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가 이상직 전 의원의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한 사건을 두고 뇌물성 거래인지 그동안 수사해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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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소환 통보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속도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오른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하루 빨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해 마지막 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설상미·김수민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하루 빨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해서 마지막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가 이상직 전 의원의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한 사건을 두고 뇌물성 거래인지 그동안 수사해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17년경 타이이스타젯 현지 법인이 출범했고,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문 전 대통령 사위가 현지 법인에 전무이사로 취업을 했는데, 그 분은 항공에도 전혀 관여한 적이 없고 재무 관련된 일을 한 적이 없다"라며 "컴퓨터 게임 회사에 잠시 근무하다가 곧바로 사직한 후, 타이이스타젯에 임원으로 취업해서 막대한 연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이 전 의원은 그때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업했고, 그리고 난 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 현지 법인의 임원으로 취업했다"라며 "결국 사위의 취업 자체가 뇌물이라고 규정하고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로부터 무려 3년이 지났는데, 이제 와서 검찰이 뒤늦게 수사한다고 나서고 있다. 계좌 추적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러한 과정은 모두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의 취업과 관련돼있고, 더 나아가 이상한 거래가 한두 건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찰이 명명백백히 수사를 해서 뇌물죄로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대가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항공사 채용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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