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쉬운 5위'…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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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나 최종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러나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엔 실패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밀렸으나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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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김시우의 최고 성적이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엔 실패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위 안에 들어야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직전까지 44위였던 김시우는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임성재와 안병훈은 나란히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섰다. 임성재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0위였던 임성재는 11위로 한 계단 밀렸으나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2018-1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연속으로 최종전 무대를 밟게 됐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의 최고 성적은 2021-22시즌에 기록한 공동 2위다.
안병훈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밀렸으나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엔 지장이 없었다.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첫 출전이다.
키건 브래들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브래들리는 루드비그 아베리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7승째를 따낸 브래들리는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7억 8000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0위였던 브래들리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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