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10대 수출국가 중 한국 증가율 가장 높아”…중동 리스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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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며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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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며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집계한 수출 증감률을 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수출이 9.9% 늘어 중국 4.7%, 미국 1.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까지 우리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흑자 규모는 26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품목 가운데는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품목이 지난달까지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1,023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각각 424억 달러와 311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고도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번 달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어제(25일)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으로 인해 중동 지역 위기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수출 영향도 긴급 점검했습니다.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2%, 가스의 32%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박 차관은 "현재까지 원유와 LNG 국내 도입엔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선적 또는 항해 중인 유조선과 LNG 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사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수출에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박 차관은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 계획을 이행해달라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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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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