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서울서 한중일 상표전문가회의·심포지엄 개최

28~29일 각국 상표제도 최신동향·상표법 개정 현황
개인·기업 출원인·대리인 위한 유저 심포지엄도 개최

[대전=뉴시스] 제6차 한·일·중 상표전문가회의·유저심포지엄 포스터.(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중·일 3국 및 양자 간 상표전문가회의가 한국서 열린다.

특허청은 중국, 일본 특허청과 함께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각국의 상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상표전문가회의' 및 '유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29일에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일, 한·중 양자 간 상표전문가 회의를 연다.

28일 열리는 한·중·일 상표전문가회의에선 실무자급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상표 제도 및 이와 관련된 쟁점들을 논의한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 때 3국은 상표 출원·등록 및 심사처리 현황과 함께 개정된 상표법 내용과 운영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개인 및 기업 출원인, 대리인을 위한 유저 심포지엄도 열어 각국의 심사처리 현황과 개정된 심사기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9일 열리는 한·일, 한·중 양자 간 상표전문가 회의서는 상표심사에 대한 AI시스템 도입,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표공존동의제 이용 현황 및 세부 지침, 최근 자국 내에서 이슈가 된 상표 쟁점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청 남영택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이번 한·중·일 상표전문가회의와 유저 심포지엄은 각국 실무자들과 상표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상표 제도의 발전과 보호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국 간 상표 제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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