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광역 BRT 10월 착공, 공주터미널서 세종 한별동까지 16분 단축

세종에서 공주를 잇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승인돼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7일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광위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에서 지난 4월 제출한 실시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14일 공고를 통해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승인했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발계획 후속 조치다. 제한된 도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버스 통행속도를 높이고 적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18억3700만원을 투입해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약 18.5㎞ 구간에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개선·신호운영체계 개선 등을 하는 사업이다. 올 10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세종-공주 광역 BRT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을 주요 경유지로 두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총 28개 정류장을 설치한다. 이 중 월송동, 장군면 봉안리, 다정동, 종촌동 등 4개소에 상·하행선 중앙정류장 8곳을 신설한다. 12곳은 기존 가로변 정류장, 8곳은 기존 BRT 정류장과 공유한다.
세종-공주 광역BRT 구축사업이 끝나면 시작점인 공주종합터미널에서 종점인 한별동까지 소요시간이 16분 단축된다. 통행속도는 7.8㎞/h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세종-공주 광역 BRT 착공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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