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정현준, 한소희·황정민과 한솥밥... 한국 대표 아역배우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기생충'에서 박다송 역으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정현준이 배우 한소희와 같은 소속사에 합류한다.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6일 정현준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나이를 불문하고 일찍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정현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현준과 9아토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들어 나갈 시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정현준은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사장(故 이선균)과 연교(조여정) 부부의 아들 박다송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 '괴물'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의 아역배우답지 않은 뛰어난 수어 연기와 감정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현준은 최근 '기생충' 때와는 몰라보게 큰 근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기생충 출연 배우 정현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최근 사진을 공유하며 "정말 많이 컸다"라고 감탄했다. 사진 속 정현준은 '기생충' 때의 앳된 모습이 거의 사라진 성숙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아토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한소희를 비롯해 연우, 김무준, 김도현, 황정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정현준이 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