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역사 쓴 날…재일조선인 다룬 '파친코2' 日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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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2'가 일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파친코2'는 전날 기준 일본 애플TV+ TV부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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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 '여름 고시엔' 우승한 날 공개
한국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2'가 일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파친코2'는 전날 기준 일본 애플TV+ TV부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와 홍콩, 싱가포르 등 13개 나라에서도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관심은 온라인 상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엑스(X, 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선을 보인 '파친코2'에 대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마침 당일에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현지 한 누리꾼은 "교토국제고가 우승한 날에 '파친코2' 방송이 시작됐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현지 누리꾼도 "이 작품의 독특한 영화 같은 분위기가 건재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친코'는 1915년 부산 영도부터 1989년 뉴욕과 일본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쳐 풀어내는 작품이다.
'파친코' 시즌1이 억압의 시대 속 타국으로 향한 한국 이민자들의 모습을 담아냈다면, 시즌2는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외신들은 '파친코2'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타임스는 "사랑과 투쟁의 서사시"라고 평했으며, 영국 현지 매체 가디언은 "역사상 고전에 아주 가깝다"라고 극찬했다. 홍콩 SCMP도 "고난과 상실을 아름답게 그려낸 대서사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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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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