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펄어비스, 신작 공개했는데 9% '뚝'…“게임스컴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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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작 '붉은 사막'을 공개한 게임사 펄어비스 주가가 약세다. 앞서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스컴 2024'에서의 수상이 불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펄어비스(2637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5% 하락한 3만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폐막한 유럽권 최대 규모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액션게임 붉은사막을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비주얼'과 '에픽' 2개 부문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에 관련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상이 흥행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작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엔 아쉬운 결과”라며 “단기 모멘텀 소멸로 차기 신작 이벤트까지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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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